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2026년 관세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은 고품질 성장 촉진과 관세 체계 최적화를 위한 조치로, 총 관세 품목은 8,972개로 늘어난다.
935개 품목에는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보다 낮은 잠정 수입 관세가 적용되며, 해당 품목에는 핵심 기술 부품, 녹색 전환에 필요한 자원, 의료 제품 등이 포함된다.
반면 마이크로 모터, 인쇄기 등 일부 품목은 임시 관세율 폐지로 인해 기존 MFN 관세율로 복원된다. 이번 조정에는 지능형 생체공학 로봇, 바이오 항공용 등유 등 새로운 품목도 포함됐다.
또한 중국은 최빈개도국 43개국에 대한 무관세 정책을 유지하고, 일부 아세안 회원국 제품에 우대 관세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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