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직원 Nik Pash가 개발한 AI 기반 트레이딩 봇 ‘Lobstar Wilde’가 밈코인 에어드롭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Odaily에 따르면, 이 봇은 원래 한 X(옛 트위터) 사용자에게 4 SOL(약 4달러) 상당 토큰만 전송할 계획이었으나, API 응답을 잘못 해석해 보유 중이던 Lobstar 토큰 전량, 즉 전체 공급량의 5%를 해당 사용자에게 보내버렸다.
온체인 기록에 따르면, Lobstar 봇 생성자 Nik Pash는 사전에 지갑에 약 5만달러 상당 SOL을 입금해 두었고, 이 중 5,243.9만 개 Lobstar 토큰이 오류로 전송됐다. 당시 이 물량 가치는 약 25만달러 수준이었다.
토큰을 받은 사용자는 곧바로 이 5% 물량을 전량 매도해 약 4만달러 이익을 실현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 토큰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당 물량의 시가 기준 가치는 이후 42만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불어났다.
현재 Lobstar Wilde는 X에서 특정 미션(강에 돌 던지는 영상 올리기, 시 작성 등)을 수행한 사용자에게 약 500달러 상당 토큰을 계속 배분 중이다. 다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 같은 AI 에이전트형 배분 구조가 실제 자금 흐름 의도를 숨기고, 과장된 서사를 만들어내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Lobstar 토큰 시가총액은 한때 1,500만달러를 돌파했다가 현재는 일부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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