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Stripe)가 X를 통해 발표한 2025년 연례 공개 서한에서 자사 플랫폼 기준 지난해 결제 총액이 1조900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GDP의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스트라이프는 지난해 1억1000만개 이상의 프로그래머블 월렛을 지원하는 프리비(Privy)와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제공하는 메트로놈(Metronome)을 인수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스트라이프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거래액은 약 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으며, 이 중 약 60%는 B2B(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했다.
스트라이프는 패러다임(Paradigm)과 함께 결제 전용 블록체인 ‘템포(Tempo)’를 공동 인큐베이팅하고 있으며, 현재 비자(Visa), 누뱅크(Nubank), 쇼피파이(Shopify) 등 주요 기관이 테스트 중이다. 스트라이프는 템포 메인넷이 조만간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트라이프는 오픈AI(OpenAI)와 함께 에이전트 커머스 프로토콜(ACP, Agent Commerce Protocol)을 개발하고, 자격 증명을 노출하지 않고도 에이전트가 결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결제 원시 기능 ‘공유 결제 토큰(Shared Payment Tokens)’을 선보였다.
핀테크·대출 부문에서는 스트라이프 캐피털(Stripe Capital)이 2025년 한 해 동안 8만1000개가 넘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했으며,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스트라이프는 AI 기반 사기 방지·리스크 관리 솔루션 ‘레이더(Radar)’와 결제 전환율 최적화 도구 ‘Optimized Checkout Suite’ 등을 활용해 개별 거래 효율을 높이는 한편, AI 시대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프라가 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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