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나이젤 패라지가 이끄는 영국 개혁당이 암호화폐 투자자 크리스토퍼 하본으로부터 2분기 연속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당은 2025년 4분기에 총 550만 파운드를 모금했으며, 이 가운데 300만 파운드는 하본이 낸 기부금이다. 하본은 앞서 3분기에도 900만 파운드를 기부해 영국 정치 역사상 생존 기부자로서는 단일 기부액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개혁당은 지난해 한 해 동안 현금 기부로 1,800만 파운드 이상을 모집했다. 이는 집권 노동당의 810만 파운드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며, 제1야당 보수당의 1,340만 파운드도 웃돈다.
현재 개혁당은 하원 의석이 8석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전국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 5월 지방선거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개혁당이 지난해 확보한 자금의 약 3분의 2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피넥스 지분 12%를 보유한 하본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암호화폐 산업과 연계된 거액 정치 자금 유입은 영국 내 관련 규제·정책 논의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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