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트럼프 가족 연루 증권사 포함 중국 기업 IPO 주관사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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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연관된 월가 증권사 도미나리 시큐리티즈(Dominari Securities)를 포함해,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IPO)을 주관한 3개 증권사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코인데스크 계열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원 위원회 위원장 존 무레나르(John Moolenaar)와 민주당 간사 로 카나(Ro Khanna)는 지난 월요일 D. Boral Capital, Dominari Securities, Revere Securities 등 3곳에 공식 조사 서한을 보내 중국 기업 IPO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이들 증권사가 상장시킨 일부 중국 기업이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셸 컴퍼니)에 가까우며, 상장 후 '랠리 후 던지기(ramp-and-dump)' 방식의 주가조작에 활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업들은 조직적인 거래와 공격적인 홍보로 단기간 주가를 끌어올린 뒤, 내부 이해관계자들이 급등 구간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주식을 떠넘기고 빠져나간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사례에서는 다수 계좌가 IPO 가격을 웃도는 구간에 거의 동일한 매수 주문을 반복적으로 내며 시세를 단기간 인위적으로 끌어올렸고, 이후 내부자 매도가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미국 자본시장에서 중국계 기업 상장과 관련된 규제 공백과,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연루된 증권사가 여기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정치·금융권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