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가 청문회에서 '트리밍 평균' 지표를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국채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3%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양측의 인식 차이가 주목된다.
워시 후보는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경제학은 수학이 아니다"라며 소수점 이하 수치보다 정수 단위의 방향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일 정책금리로 인플레이션을 소수점 단위까지 통제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오랜 자신감에 경종을 울린 발언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워시 후보가 선호하는 지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가 지목한 '트리밍 평균 PCE'는 현행 비시장 기반 인플레이션 지표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기준 트리밍 평균은 2.3%에 불과하다. 반면 근원 CPI는 2.6%, 근원 PCE는 3.0%, 헤드라인 CPI는 에너지·식품 가격 반영으로 3.3%까지 올라서 있다. 일상 소비재 중심의 '에브리데이 CPI'는 5.0%로 최상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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