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와 암호화폐 투자사 패러다임(Paradigm)이 공동 개발한 결제 특화 퍼블릭 블록체인 템포(Tempo)가 메인넷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템포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은 테스트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로 전환됐다.
템포는 고속·저비용 트랜잭션을 앞세워, 스테이블코인 결제 경험을 기존 카드 결제나 은행 이체 수준으로 끌어올리되, 더 빠른 처리 속도와 24시간 운영 환경을 목표로 한다. 템포 측은 국경 간 송금, 대량 지급(배치 결제), 기업 급여 지급 등 기존 금융 인프라 비용이 높은 영역을 주요 활용 사례로 제시했다.
이번 메인넷 출시와 함께 템포는 ‘머신 페이먼츠 프로토콜(Machine Payments Protocol)’도 공개했다. 이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결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데이터·연산 자원(컴퓨팅 파워) 등의 사용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비용을 정산하는 구조를 지원한다. 템포는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파이낸스(Agentic Finance)’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템포는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 기간 마스터카드(Mastercard), UBS, 클라르나(Klarna), 비자(Visa) 등 글로벌 금융·결제사가 참여해 국경 간 송금과 대량 지급 등 다양한 결제 시나리오를 시험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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