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재단이 솔라나 네트워크를 새롭게 부상하는 ‘에이전틱 인터넷(agentic internet)’의 핵심 인프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모델에서는 경제 활동을 사람이 아니라 AI 시스템(에이전트)이 스스로 발행·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Odaily에 따르면 솔라나 재단 최고제품책임자(CPO) 비부 노르비(Vibhu Norby)는 뉴욕 디지털 자산 서밋(Digital Asset Summit, DAS)에서 “AI는 개별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을 뒤흔드는 플랫폼 변혁이며, 솔라나 전략의 중심은 결제 인프라”라고 말했다. 그는 솔라나 네트워크가 이미 약 1,500만 건의 ‘에이전트 발행 온체인 결제’를 처리했으며, 주로 기계 간 상거래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비에 따르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암호화폐 결제 구조는 AI 에이전트를 끌어들이는 핵심 요소이며, 각종 컴퓨팅 자원 비용 결제에는 스테이블코인이 기본 수단이 될 전망이다. 그는 이 같은 변화가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초소액 결제와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가능하게 만들지만, 기존 전통 결제망으로는 이를 구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솔라나 재단은 고성능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에이전트는 냉정하고 정확한 기계이며,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법을 묻는다면 솔라나는 가장 먼저 거론되는 선택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AI 기술 발전으로 개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면서, 솔라나 생태계 개발자들은 AI 시스템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계가독형 ‘스킬(skill)’ 파일, AI 우선 개발 플랫폼 등 도구를 구축 중이라고 소개했다.
노르비는 앞으로 사용자의 암호화폐 이용 방식이 사람 중심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며, “향후 전체 암호화폐 거래의 95~99%는 대형 언어 모델(LLM)이 발행하는 거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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