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AI 에이전트용 무점포 상거래 시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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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의 노아 레빈은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위한 웹사이트나 결제 페이지 없이도 서비스 검색부터 결제, 결과 수령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헤드리스 머천트’ 모델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카드, 스테이블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결제 프로토콜이 실제 가동되면서 에이전트 중심 상거래가 새로운 사업 형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레빈에 따르면 지난 3월 문을 연 한 마켓플레이스에는 6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 전용 서비스가 등록됐다. 여기에는 SEC 공시 문서 전체 검색, CAPTCHA 해결, 실물 우편 발송, 이미지 생성 등이 포함됐다.

이 마켓플레이스는 스트라이프와 템포의 머신 페이먼츠 프로토콜(MPP)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에이전트는 HTTP 요청 한 번으로 서비스 정보를 읽고 결제한 뒤 결과를 받는다. 첫 주 동안 894개 에이전트가 3만10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고, 건당 가격은 0.003달러에서 35달러 수준이었다.

그는 기존 온라인 상거래가 웹사이트, 회원가입, 구독, 고객지원, 세일즈 조직 등을 필요로 했다면, 헤드리스 머천트는 API와 간단한 미들웨어만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구매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예산과 제약 조건을 가진 AI 에이전트이기 때문에, 서비스 선택 기준도 디자인보다 문서 품질, 가격, 안정성으로 이동한다는 설명이다.

또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결제 자체가 인증 역할을 하며, 소액 단위의 사용량 기반 과금이 구독 모델을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계정 생성 없이도 요청당 과금이 가능해지면서, 기존에는 수익화가 어려웠던 초저가 API 서비스도 사업성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레빈은 앞서 전통 결제사가 감당하지 못한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상거래 인프라를 보완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번에는 카드 네트워크까지 에이전트 결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결제 레일보다 이를 활용하는 ‘무점포 상인’의 등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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