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일리에 따르면 10x리서치 창업자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이 6만달러 아래로 하락한 주된 이유가 스트래티지 매도 우려가 아니라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이라고 밝혔다.
10x리서치는 4월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약 54억달러가 순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스트래티지는 오히려 약 2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해 주요 순매수 주체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틸렌은 시장이 이번 하락 원인을 잘못 판단했다며 “문제는 스트래티지가 아니라 기관 ETF 매도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수요일 발표될 미국 CPI가 시장의 핵심 변수라며, 물가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강화돼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x리서치는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순유출이 약 55억달러에 달했고 선물 미결제약정도 줄었다며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의 핵심 변수는 서사가 아니라 ETF 자금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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