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컨설팅이 국내 초기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코빗은 디지털엑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디지털자산 인프라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율을 97.15%로 높였다. 거래 규모는 약 1,414억원으로, 환율 기준 약 9,500만~1억200만달러 수준이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7월 9일 해당 거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코빗의 2025년 국내 가상자산 거래 시장 점유율이 약 0.5%인 점을 들어 이번 인수가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은 코빗 운영 법인과 이용자 예치금, 핵심 거래 서비스는 당분간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객 자산은 현행 보호 규정에 따라 분리 보관된다.
박현주 미래에셋 창업자 겸 글로벌전략가는 디지털엑스가 미래에셋 3.0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디지털엑스를 통해 실물자산 토큰화, 증권형 토큰, 스테이블코인, 전통 증권,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디지털엑스가 업비트나 빗썸을 거래량으로 넘어서기 위한 거래소가 아니라, 증권·자산운용 역량과 코빗의 디지털자산 운영 경험을 결합한 인프라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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