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고래들 BTC·ETH·XRP 매집, 약세장 막바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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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XRP의 대형 보유자들이 하락장에서 보유 물량을 늘리고 있다. 약세장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 크립토퀀트(CryptoQuant) 리서치 디렉터는 가격이 실현가격에 근접하거나 그 아래로 내려갈 때 고래들이 포지션을 늘려 하락 압력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더블록(The Block)은 전했다. 모레노는 바닥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현가격은 유통 중인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시점의 가격을 평균 낸 값으로,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에 해당한다.

거래소와 마이닝풀을 제외한 비트코인 고래 잔고는 2025년 12월 287만 BTC에서 약 306만 BTC로 늘었다. 다만 2025년 강세장 고점인 323만 BTC에는 못 미친다. 비트코인은 약 6만4640달러(약 9237만원)로 실현가격 5만2900달러(약 7559만원)를 웃돌고 있다.

이더리움에서는 1만~10만 ETH를 보유한 주소들이 매집을 이어가며 보유량이 사상 최대인 1960만 ETH에 도달했다. 반면 1000~1만 ETH를 보유한 그룹은 1560만 ETH에서 1290만 ETH로 줄었다. XRP 고래들은 적극적으로 사들이기보다 시장에 나온 물량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조용히 포지션을 쌓고 있다. XRP는 약 1.1달러(약 1572원)로 실현가격 0.75달러(약 1072원)를 웃돌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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