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가 비트코인(BTC) 등 디지털자산 보유 비중이 큰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2026년 2월 정기 리뷰에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메타플래닛(Metaplanet) 등 이른바 디지털자산 재무보유 기업의 지수 편입 상태는 당분간 유지된다.
MSCI는 2026년 1월 6일(현지시간) 지수 공지에서 디지털자산 보유액이 총자산의 50% 이상인 기업을 MSCI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 지수에서 제외하는 제안을 이번 리뷰에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비영업 회사 전반의 지수 편입 기준을 다루는 더 넓은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MSCI는 2025년 10월 10일 공지에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디지털자산 재무보유 기업을 투자펀드와 유사하게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며 50% 자산 기준을 제안했다. MSCI는 당시 메타플래닛과 캐피털B 등에 대해 주식 수, 외국인 편입 비율, 내국인 편입 비율 상향 반영과 규모 구간 이동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2026년 1월 7일 보도에서 MSCI의 보류 결정 뒤 스트래티지 주가가 장중 3.2% 올랐다고 전했다. 제외안이 실제 시행됐다면 지수 추종 자금의 매도 압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MSCI의 후속 검토가 패시브 자금 흐름에 미칠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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