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사이버보안 작업반이 공공·민간 기관에 양자내성암호(PQC) 전환을 지금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와 디지털 서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작업반은 4일 한국시간 공동 행동 촉구 문서에서 공공·민간 의사결정권자가 양자 위협을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작업반은 암호 자산 목록화, 핵심 시스템 식별, 의존성 파악, 전환 계획 수립을 포함한 단계적 접근을 권고했다.
작업반은 충분히 발전한 양자컴퓨터가 공개키 암호를 약화시키고, 공격자가 현재 암호화 데이터를 수집한 뒤 나중에 해독하는 이른바 '수집 후 해독'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증 체계가 훼손되면 신뢰 기관 사칭, 데이터 위조, 보안 통신 약화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했다.
디크립트(Decrypt)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개발자들이 양자 위협에 대비한 서명 체계 전환을 논의하거나 시험해 왔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개선제안 BIP-360은 공개키 장기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페이투머클루트(P2MR)를 초안 상태로 제시했고, 디크립트는 솔라나 재단이 프로젝트 일레븐(Project Eleven)과 솔라나 테스트넷에서 양자내성 디지털 서명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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