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10억달러(약 1조3410억원)를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관측 위성 50기 구축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르몽드는 9일 마를란 스페이스가 프랑스·미국 합작 우주 스타트업 로프트 오비탈이 개발·운영하는 AI 위성 군집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마를란 스페이스는 아랍에미리트 국제지주회사(IHC)의 자회사다.
르몽드는 이 위성들이 기존처럼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한 뒤 분석하는 대신 이미지·영상·측정 데이터를 우주에서 직접 처리한다고 전했다. AI 에이전트가 이상 징후를 식별하면 수 초 안에 경보를 발령하는 방식이다.
위성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로프트 오비탈과 마를란 스페이스의 합작사 오빗웍스가 제작한다. 첫 위성은 10월 스페이스X 로켓으로 저궤도에 발사될 계획이며, 2027년에도 9기가 추가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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