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북부 예멘 무기개발 세력의 클로드 활용 정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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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북부 예멘 기반 세력이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해 유도 로켓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한 정황을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세력이 클로드를 이용해 비행체의 유도·항법·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10일 공개한 ‘2026년 9월 위협 정보 보고서’에서 이 세력이 △휴대전화급 비행 컴퓨터와 종말 유도 기능을 적용한 유도 로켓 △사거리 목표가 2000㎞를 넘는 다단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활공체 변형을 포함한 ‘R2000’ 계열 미사일 등 3개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조직원들이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인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대신 사용해 제어 소프트웨어 작성과 시뮬레이션, 비행시험 뒤 결함 분석 등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유도 로켓의 현장 시험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보였으며, 앤트로픽은 작전 배치된 무기가 완성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관련 계정을 차단하고 조사 내용을 공공·민간 파트너와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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