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허위 채용서 시작된 약 8조5200억원 탈취 경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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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Binance)는 초동 조사 보고서에서 10월30일(한국시간) 보안 사고로 63억4000만달러(약 8조52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약 28억5000만달러(약 3조8300억원)가 동결 또는 차단됐다고 집계했으며, 이 금액은 추가 대조와 시장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보고서에서 9월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정상 구직 플랫폼에서 프로젝트 책임자를 사칭한 인물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가짜 인사 담당자와 허위 회사의 최고경영자를 사칭한 인물의 면접 뒤, 업무용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든 과제 코드 저장소를 내려받도록 유도됐다고 적었다. 해당 악성코드는 당시 직원 컴퓨터의 보안 프로그램에 탐지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공격자가 침해된 컴퓨터와 내부 AI 도구를 이용해 지갑 엔지니어 2명의 기기에 접근하고, 컨테이너 배포 권한이 있는 자격 증명을 확보했다고 보고서에 기재했다. 회사는 공격자가 10월30일 오전 2시15분부터 4시56분까지(한국시간) 한 엔지니어의 컴퓨터에서 해당 자격 증명으로 컨테이너를 배포하고 악성 스크립트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내부 지갑 서명 서비스에 무단 접근해 정상 출금 절차 밖에서 거래가 이뤄졌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10월31일 기준 피해 토큰 자산의 98%를 보충했고, 남은 유동성이 낮은 자산은 매입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조사 결과를 독립 보안업체에 맡겨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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