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일부 업계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 대금으로 지급받은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등 직접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측은 "테슬라는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사실을 분기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이들은 판매 대금으로 지급받은 비트코인을 즉시 현금화하거나 일부 코인을 보유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통합시킬 수도 있다. 여태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 기업들은 중개 업체를 통해 법정통화로 현금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현재까지 발표된 중개업체와의 협업 소식이 없고, 이들은 중개 업체를 생략한 채 경영진의 선택에 따라 판매 대금으로 받은 비트코인을 청산하는 자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