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방 법원이 비트파이넥스 및 테더를 대상으로 제기된 집단 소송의 절반 가량을 기각했다. 비트파이넥스 및 테더의 발표에 따르면 뉴욕 지방법원 판사인 캐서린 폴크 페일라(Katherine Polk Failla)는 127페이지에 달하는 의견을 발표, 집단 소송의 절반 가량을 기각한다고 전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19년 제기된 것으로, 당시 원고는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의 상품 거래 및 연방 RICO 법령 위반으로 인해 최대 1조 400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파이넥스 및 테더 측은 "해당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해를 끼치고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시도일 뿐이다.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