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브리핑] 미 주택금융청장, 암호화폐 담보 인정 지시…부동산 시장 암호화폐 수용 움직임 外

| 강수빈 기자

미 주택금융청장 "담보대출기관에 암호화폐 담보 인정 검토 지시"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장 윌리엄 풀테(William Pulte)는 미국 국책 담보대출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암호화폐를 인정 가능한 자산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X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풀테가 "암호화폐가 주택 담보대출 자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백악관 관계자 "美 정부, BTC 축적 위한 로드맵 갖고 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미국 싱크탱크 비트코인 정책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축적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연준, 암호화폐 관련 기존 지침 다수 재검토 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현재 연준은 과거에 발표한 암호화폐 관련 지침들 가운데 여러 항목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일부는 철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WSJ “지니어스법, 테더의 최대 리스크 될 수도”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통과될 경우, 시장 점유율 66%를 차지하는 테더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금융 시스템 내로 편입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미 스타트업, 은행, 월마트 등 주요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해 현금, 단기 미 국채 등 안전자산을 바탕으로 한 1:1 준비금 유지 의무를 부과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발행사에게는 외부 회계감사를 거친 연간 재무제표 공개를 요구한다. 이에 따라 준비금 일부를 비트코인과 금으로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재무 투명성 논란에 휘말려온 테더에게는 규제 상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권 美 형사 재판, '지니어스법' 영향 받을 수도

도권(권도형) 테라폼랩스 창업자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형사 재판에서 기소 내용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 현지 언론 인너시티프레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권의 재판을 담당하는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26일(현지시간) 열린 공판준비회의에서 “지니어스법을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법안이 도권의 증권사기 관련 혐의 판단에 반영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라이선스 취득, 100% 준비금 확보, 시총 $500억 이상 발행자 연 1회 감사 의무, 해외 발행자에 대한 규제 등을 부여하는 법안으로 테라USD(UST)와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정의 및 적용 기준이 포함돼 있다. 한편 도권은 2023년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체포된 후 미국으로 송환돼 ▲증권사기 ▲시장조작 ▲자금세탁 등 9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보석 없이 수감 중이며 형사 재판은 2026년 1월 시작될 예정이다.

테더 공동창립자·前 블랙스톤 간부, $10억 규모 암호화폐 리저브 펀드 조성 추진

테더 공동창립자와 전 블랙스톤 임원이 합작해 10억 달러 규모의 상장 암호화폐 리저브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우블록체인이 전했다. 이들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M3-브러게이드 애쿼지션을 통해 자금을 모집 중이며, 해당 펀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구조로 설계되고 있다.

BTC 채굴회사 비트디지털, ETH 집중 투자 선회

나스닥 상장사 비트디지털이 비트코인 채굴사업을 축소하고 이더리움 스테이킹 및 비축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비트 디지털은 24,434.2 ETH와 417.6 BTC를 보유 중이며, 추후 보유한 BTC를 ETH로 환전할 계획이다. 비트 디지털은 2022년부터 ETH를 비축하고 스테이킹해왔다.

예측시장 칼시 $1.85억 시리즈C 투자유치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가 1.85억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기업가치는 20억 달러로 평가됐다. 패러다임 주도로 세쿼이아, 멀티코인, 펑 자오, 네오, 본드 캐피털이 참여했다.

패러다임, 칼시에 $1억 투자

암호화폐 투자사 패러다임(Paradigm)이 암호화폐 기반 예측마켓 칼시의 1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 라운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암호화폐 마켓 인사이트 플랫폼 언폴디드(Unfolded)가 전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칼시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파이, 스테이블코인 송금 서비스 출시 예정

미국 핀테크 플랫폼 소파이(SoFi)가 연내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국제 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향후 스테이킹, 암호화폐 담보대출 등 서비스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소파이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소파이는 2023년 11월 암호화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자마, $5700만 투자 유치

오픈소스 암호화 기술 개발사 자마(Zama)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7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블록체인지 벤처스와 판테라 캐피털이 공동 주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자마의 누적 투자금은 1억 5000만 달러로 늘었다. 구체적인 투자금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모카네트워크, 디지털 신원 특화 ‘모카체인’ 출시 예정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산하 모카네트워크(MOCA)가 디지털 신원에 특화된 독자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 ‘모카체인(Moca Chain)’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모카체인은 사용자의 신원 정보를 여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모카체인은 올해 3분기 테스트넷을 시작으로 연내 메인넷 출범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번스타인, 코인베이스 목표주가 $310→$510 상향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리서치 및 브로커리지 업체 번스타인이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현재가 대비 64% 높은 51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번스타인은 “코인베이스는 단순 거래소를 넘어 소매, 기관, 온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암호화폐 유니버설뱅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코인베이스는 S&P500 지수에 포함된 유일한 크립토 네이티브 기업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미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주식 동조화, 위험선호 아닌 달러 회피 신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간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아닌 달러 체계에 대한 신뢰 약화가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매체는 “비트코인과 S&P500의 30일 상관계수는 지난달 0.4를 넘어서며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달러인덱스(DXY)는 1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은 9%, S&P500은 6% 상승했다. 이는 달러 가치가 흔들릴 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성을 띈 자산으로 피신하고 있다는 신호다. 또한 브릭스(BRICS) 중심의 디달러화 흐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 비트코인을 고려하는 주권펀드들의 움직임 등도 이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과 주식의 동반 랠리는 전통적인 위험선호의 신호가 아니라, 달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경고”라고 설명했다.

파월 “스테이블코인 산업, 최근 몇 년간 성숙하고 주류화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몇 년 사이 스테이블코인 산업이 성숙 단계에 진입하며 보다 주류 금융 시스템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고 월터블룸버그가 전했다.

나스닥 상장사 메가매트릭스, 12 BTC 첫 매수

나스닥 상장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업체 메가매트릭스(Mega Matrix·티커 MPU)가 처음으로 12 BTC를 매수했다. 평단은 105,554달러다. 앞서 코인니스는 메가 매트릭스 이사회가 BTC, ETH 비축안을 승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미 증시 3대 지수 혼조 마감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S&P500: +0%

나스닥: +0.21%

다우: -0.24%

BTC $107,000 하회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BTC가 107,000 달러를 하회했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106,9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분석 "BTC 강세 패턴 형성…$16.5만 도달 전망"

BTC/USD 일봉 차트에서 강세 시그널인 ‘불 페넌트(bull pennant) 패턴’이 형성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젤레(Jelle)는 “현재 비트코인은 핵심 지지 구간을 회복하며 일봉 차트에서 불 페넌트 패턴에 진입했다. 불 페넌트 패턴은 급등 이후 고점 근방에서 횡보를 거치는 패턴으로, 상단 돌파 시 강한 상승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패턴의 목표가는 현재 가격 대비 약 54% 높은 165,200달러”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