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브리핑] 미국-이스라엘 전쟁, 국제 유가 시장에 대규모 혼란 초래 外

| 강수빈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면서 국제 유가 시장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혼란에 직면했다고 로이터를 인용해 WatcherGuru가 전했다.

중동 산유국을 둘러싼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주요 산유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원유 공급 리스크가 급격히 부각된 상황이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변동성 확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 전반, 위험자산 선호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암호화폐 시장 역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공습 이후 금융시장 불안을 우려해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증권거래소를 폐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재개 일정 변경이나 추가 조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역내·글로벌 증시 및 위험자산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PANews가 CoinAnk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총 3억8,300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은 1억2,700만달러, 숏 포지션 청산은 2억5,600만달러로 집계돼, 하락에 베팅한 물량이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 선물의 총 청산액이 1억9,400만달러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이더리움(ETH) 선물 청산액은 9,853만달러였다. 선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양방향 레버리지 포지션이 크게 정리된 모습으로, 단기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의 청산 규모로 평가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BTC·ETH를 중심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가격 변동이 커지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이처럼 청산 규모가 확대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시장 참여자들의 레버리지 축소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매일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전문 채널 ‘The Bitcoin Historian’를 운영하는 피트 리조(Pete Rizz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올해 매일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날도 추가 매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후 불규칙적으로 매수를 이어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사실상 ‘일일 매수’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 공개된 정확한 매수 규모나 보유량 증가는 공식 발표 전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수가 중장기 수급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워처구루(Watcher.Guru)에 따르면 세일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세기의 전환점(The Turn of the Century)"이라는 문구와 함께 비트코인 매수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세일러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그동안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로 잘 알려져 있어, 그의 발언은 향후 기업 차원의 추가 매수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매수 규모나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OKX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한때 6만6000달러 선을 잠시 하회하며 65,9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BTC의 24시간 상승률은 1.44% 수준으로 축소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