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상승 출발한 가운데, 규제 위기감이 커진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5% 하락한 2만1753달러(한화 약 27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06% 내린 1498.82달러(한화 약 190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BNB(BNB) 7.84%▼ XRP(XRP) 1.06%▼ 카르다노(ADA) 1.76%▼ 도지코인(DOGE) 0.46%▼ 폴리곤(MATIC) 5.09%▼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0.91% 하락한 15.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32억 달러(한화 약 1272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미국 증권 당국이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BUSD를 겨냥해 팍소스에 제재를 가하면서 바이낸스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8.31억이 순유출됐다.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순유출액이다.
시가총액 3위 스테이블코인인 BUSD는 바이낸스 거래량의 35%를 차지한다.
워터 텅 펀드스트랫 디지털 자산 리서치 VP는 "바이낸스가 고객 예치금을 100% 보유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출금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BUSD의 온체인 유동성은 이미 고갈된 상태"라고 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3일 기준 53.29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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