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세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 변동성 확대...5% ↓

| 하이레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21% 하락한 2만2305 달러(한화 약 29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5.33% 내린 1562.03 달러(한화 약 20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BNB(BNB)는 3.98%▼ XRP(XRP)는 4.74%▼ 카르다노(ADA) 7.93%▼ 폴리곤(MATIC) 6.32%▼ 도지코인(DOGE) 8.22%▼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15.98% 하락한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205억 달러(한화 약 1338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크립토퀀트 기고자이자 암호화폐 분석 업체 바로버추얼(BaroVirtual)이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2019년 4월 6일부터 2019년 6월 26일 까지의 시나리오를 재현할 수 있다면, 올 5~6월 3만~3만7000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월 29일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는 연간 평균치인 365MA를 넘어섰다. 이는 강세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추세적 흐름이 2019년 2분기 때와 유사해 5~6월까진 횡보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미국 재무부의 55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계획은 연준의 개입으로 실패했으며, 약 2000억 달러 유동성 공급에 그쳤다"면서 "미국 재무부의 자금은 곧 고갈되고 이는 결국 차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침체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일 기준 50.49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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