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디지털 자산 플랫폼 '프로메튬' 의혹 제기

| 토큰포스트 기자

미국 상원의원이 디지털 자산 플랫폼 프로메튬(Prometheum)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토마스 튜버빌 미국 알라바마 주 상원의원이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디지털 자산 플랫폼 프로메튬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토마스 튜버빌은 프로메튬이 의회에 거짓 증언을 했거나 증권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프로메튬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프로메튬이 중국 블록체인 기업 완샹(Wanxiang)의 기술에 의존했으며, 중국 공산당과의 연관성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아론 카플란프로메튬 최고경영자(CEO)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 자료에서 "2021년 10월 중화권 최대 블록체인 기업 완샹블록체인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히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프로메튬은 SEC에 제출한 문건에서 2018년 완샹블록체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및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힌 바 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 리소스, 업계 네트워크, 지적 자본 등을 공유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메튬은 지난 5월 증권거래위원회 규제 속에서 디지털 자산 증권에 대한 최초의 특수 목적 브로커-딜러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프로메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gerrard@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