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6430만 달러 '웨일 이동' 포착…엘리엇 패턴 반복시 7달러 급등 가능

| 이준한 기자

XRP가 지난 24시간 동안 2% 하락해 현재 2.1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주말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조정의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6,430만 달러 가치의 2,950만 XRP가 코인베이스(Coinbase)로 이동하는 등의 최근 웨일(대량 보유자) 활동은 단기적인 압력을 시사할 수 있지만, 주요 움직임을 앞두고 전략적인 재배치를 나타낼 수도 있다.

대규모 이체는 종종 우려를 불러일으키지만, 특히 시장 전반의 심리가 강세로 전환될 때는 항상 매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더욱이, XRP의 주간 차트는 과거 주기에서 주요 랠리에 선행했던 역사적 패턴을 반영하기 시작하고 있어, 강한 반등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현재의 하락은 돌파 전의 고요함을 나타낼 수 있으며, 향후 몇 주간 강세 XRP 가격 예측을 뒷받침한다.

엘리엇 파동 분석(Elliott Wave analysis)에 따르면 XRP는 최근 상승 추세의 마지막 단계에 있을 수 있으며, 향후 몇 달 내에 7달러 지역을 향해 상당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가격 움직임은 2020년 11월 21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보다 상승하는 강세 교차를 보였을 때와 매우 유사하다. 당시 가격은 불과 6개월 만에 0.697달러에서 거의 2달러로 상승했다.

이러한 강세 교차는 작년 11월에도 발생했으며 가격을 사상 최고치 근처로 끌어올렸다. 따라서 이 역사적 패턴이 반복된다면, 곧 7달러로의 상승을 지지한다.

주간 차트의 모멘텀 지표들이 최근 개선되고 있으며, MACD 히스토그램의 부정적인 수치가 둔화되고 있어 강세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

가격이 21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 머무르는 한, XRP에 대한 이러한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렇다면 XRP가 올해 1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까? 확률은 7달러 수준으로의 더 작은 상승을 지지하지만, 10달러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이는 오늘날 가격을 기준으로 227%의 수익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