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스캔] 테더에 쏠린 자금…국내 코인시장, 순매수·등락률 상하위 종목 분석

| 최윤서 기자

5월 15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과 하락 흐름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투자심리는 방어적 자산과 거래량이 높은 종목에 집중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테더(USDT)가 두드러졌다. 빗썸에서 테더에 대한 순매수 금액이 가장 높았으며, 업비트와 코빗에서도 높은 순매수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리플(XRP)도 코인원에서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고, 트론(TRX)은 업비트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급등률 상위 종목에서는 빗썸에서 거래된 엑스플라(XPLA)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엑스플라는 코빗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하락 종목 중에서는 빗썸에서 거래된 멀티버스엑스(EGLD)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EGLD는 전일 대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하락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고, 시장 내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업비트 중심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활발한 거래는 리플(XRP)에서 나타났으며, 월드컵토큰(WCT),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역시 높은 거래대금 순위를 형성하였다. 빗썸에서는 테더(USDT)가 주요 거래 종목으로 부각되었다.

현재 시장은 테더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스테이블코인 선호 현상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에 대한 방어적 전략이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단기간 내 급등 또는 급락에 따른 추격 매수보다는, 안정적인 종목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암호화폐가격등락률거래소
XPLA72.5322.11%bithumb

암호화폐가격등락률거래소
EGLD48550.0-12.97%bithu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