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뚜렷한 순유입세와 함께 거래량 증가가 동반되며, 시장 내 유입 자금 흐름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5거래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종합 6억374만 달러(8437억원) 상당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주 ETF 시장은 12일(510만 달러), 14일(3억1956만 달러), 15일(1억1496만 달러), 16일(2억6027만 달러)에는 순유입을, 13일(9614만 달러)에는 순유출세를 보였다.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17억7000만 달러(58조3693억원)로, 직전 주간 411억7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직전 주간 119억3000만 달러에서 143억8000만 달러(20조974억원)로 늘었다.
일간 거래량은 12일(34억1000만 달러), 13일(29억5000만 달러), 14일(27억4000만 달러), 15일(25억8000만 달러), 16일(27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226억7000만 달러(171조4190억원) 상당으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에서 5.9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657억2000만 달러의 순자산총액을 운용 중이다. 피델리티 FBTC는 205억6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195억5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