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3억8485만 달러 순유입…9거래일 연속 플러스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9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3억8485만 달러(5297억754만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시장은 이달 14일부터 9거래일 연속 일간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블랙록 IBIT(4억92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3603만 달러) ▲반에크 HODL(777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79만 달러) 4개다.

반면, 유출이 발생한 ETF는 ▲아크·21셰어스 ARKB(383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687만 달러) ▲피델리티 FBTC(479만 달러)로 총 3개다. 나머지 5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4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39억 달러(5조3679억원)로, ▲블랙록 IBIT(31억 달러) ▲피델리티 FBTC(3억432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6691만 달러)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328억8999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6.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724억 달러) ▲피델리티 FBTC(219억6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05억2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