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가족이 후원하는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이하 WLF)'이 트럼프 공식 밈코인 $TRUMP를 대거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릭 트럼프는 6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식 트럼프 밈코인($TRUMP)이 @WorldLibertyFi와 제휴하게 됐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WLF는 장기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TRUMP를 대규모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표 직후, $TRUMP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며 6.40% 상승했다가 이후 소폭 조정을 거쳐 기사 작성 시점에는 10.10달러(약 1만 4,029원)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TRUMP는 현재 시가총액 약 20억 3,000만 달러(약 2조 8,217억 원)로 전체 암호화폐 중 45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