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2주 연속 주간 순유출…누적 유입 442억 달러로 감소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한 주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6월 2일~6일, 5거래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종합 1억2881만 달러(약 1753억원) 상당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앞서, 6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던 시장은 직전 주간(-1억5740만 달러) 유출세로 전환해 이번 주까지 유출 흐름을 지속했다.

이번 주 ▲2일(–2억6752만 달러) ▲3일(3억7804만 달러) ▲4일(8692만 달러) ▲5일(–2억7844만 달러) ▲6일(–4782만 달러) 등 5거래일 중 2거래일에서 순유입이 나타났고 3거래일은 순유출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전주(16억1800만 달러)보다 줄어든 14억7300만 달러(약 2조54억원)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량은 ▲2일 23억3000만 달러 ▲3일 28억7000만 달러 ▲4일 23억8000만 달러 ▲5일 44억7000만 달러 ▲6일 26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42억4000만 달러(약 60조2327억원)로, 직전 주간 443억7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255억8000만 달러(약 170조9770억원) 상당으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에서 6.05% 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690억7000만 달러 의 순자산총액을 운용 중이다. 피델리티 FBTC는 205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193억2000만 달러 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