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바이누 거래, 코인베이스 기관투자자 계정으로 이동
암호화폐 시장을 주목하게 만드는 대규모 거래가 포착됐다. 웨일얼럿에 따르면 약 2조 5,427억 시바이누(SHIB) 토큰(약 440억 원 상당)이 단일 거래로 코인베이스 기관투자자 계정으로 이동했다.
미확인 지갑에서 발생한 이번 거래는 규모와 짧은 시간대를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하다. 시장에서는 매도를 위한 준비인지, 단순한 자산 이동인지, 혹은 기관의 SHIB 관심을 반영하는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거래는 매도보다는 시장조성자의 자산 관리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신 주소가 고액 자산가와 기관을 위한 코인베이스 기관투자자 서비스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대형 보유자나 펀드가 향후 가격 상승에 대비해 SHIB를 예치했거나, 단순히 콜드월렛에서 안전한 보관을 위해 코인베이스로 자산을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바이누는 6월 3일 0.00001345달러 고점에서 3일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금요일 0.0000119달러 지지선에서 평균 이상의 거래량과 함께 반등했다. 이는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됐음을 시사한다. 현재 SHIB는 24시간 기준 3.10% 상승한 0.00001282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3.70% 상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