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8일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ILV(바이낸스→빗썸) ▲KAS(게이트아이오→코인원) ▲KAS(멕시→코인원) ▲ILV(게이트아이오→빗썸) ▲ILV(멕시→빗썸)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ILV는 바이낸스에서 11.155달러에 매수한 후 빗썸에서 11.2418달러에 매도 시 약 0.69%의 프리미엄으로 165.27달러의 수익이 예측된다. 해당 거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하며 전송 수수료는 약 1.67달러, 소요 시간은 약 13분이다.
KAS는 게이트아이오에서 0.070305달러에 매수 후 코인원에서 0.071393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62% 프리미엄이 발생해 157.94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같은 종목의 또 다른 기회로는 멕시에서 0.070333달러 매수 후 코인원 매도를 통한 차익거래가 있으며, 0.54%의 프리미엄으로 150.58달러의 예상 수익이 제시된다.
아울러 ILV는 게이트아이오에서 11.17달러에 매수하여 빗썸에서 11.2418달러 매도 시 0.51% 프리미엄으로 약 147.08달러의 이익이 가능하며, 멕시에서 매수해 빗썸 매도하는 경우도 동일한 수익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STMX와 NULS가 주목된다. StormX(STMX)는 Gate.io에서 4.30%의 높은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으며, 업비트와 빗썸 간 차익거래로는 최대 2.36% 프리미엄이 포착됐다. 또한, NULS는 MEXC, OKX, Gate.io 간 각각 1.53~1.54%의 차익거래 기회가 제공된다.
해당 데이터는 스팟 마켓의 실시간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 정보이며, 실제 거래 시 수수료, 전송 시간, 유동성, 네트워크 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