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14만달러 콜옵션이 최다 미결제약정으로 집계된 가운데, 하루 거래량이 42% 급증하며 단기 옵션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대응 흐름이 주목된다.
19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53억2000만 달러로,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358억3000만 달러 ▲CME 35억8000만 달러 ▲OKX 35억2000만 달러 ▲바이낸스 13억7000만 달러 ▲바이비트 1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6969.3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30만 달러 콜옵션(5943.4BTC) ▲6월 27일 만기 11만5000달러 콜옵션(5813.7BTC)이 뒤를 이었다.
▲8만5000달러 풋옵션(5793.9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5723.5BTC, 6월 27일)
▲9만5000달러 풋옵션(5384.9BTC, 6월 27일)
▲12만 달러 콜옵션(5332.3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322.3BTC, 9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4만1089.14BTC(59.82%), 풋옵션은 16만1968.1BTC(40.18%)로 집계됐다. 전체 미결제약정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상승 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0만 달러 6월 27일 만기 풋옵션으로 2272.7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27일 만기 9만5000달러 풋옵션(1548.7BTC) ▲6월 27일 만기 11만 달러 콜옵션(1090.2BTC)이 뒤를 이었다.
▲9만5000달러 풋옵션(953.1BTC, 7월 4일)
▲9만7000달러 풋옵션(765.7BTC, 6월 27일)
▲10만3000달러 풋옵션(715.9BTC, 6월 20일)
▲10만2000달러 풋옵션(700.7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692.7BTC, 6월 27일)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이 41.53%(1만4784.86BTC), 풋옵션은 58.47%(2만815.17BTC)로 풋옵션 비중이 우세했다. 단기 시장 흐름에 대한 하방 헤지 수요가 다소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32억3000만 달러 ▲CME 7505만 달러 ▲OKX 6억1804만 달러 ▲바이낸스 3억8231만 달러 ▲바이비트 3억31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46억3000만 달러로, 전일(32억6033만 달러) 대비 약 42.01% 증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2% 상승한 10만5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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