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3일 연속 순유입…1910만 달러

| 김서린 기자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으로 1910만 달러(약 263억원)의 신규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 13일 218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19거래일 연속 유입세가 중단됐지만, 지난 16일 다시 유입 전환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블랙록 ETHA(1511만 달러)와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399만 달러) 2개 ETF에서 순유입이 있었고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유출입은 없었다.

시장 전체 누적 순유입 규모는 전일 38억8900만 달러에서 39억1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일간 총 거래대금은 3억8000만 달러로, 전일(5억2837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2억474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538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3169만 달러) 순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는 99억4000만 달러로,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3.26%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 기준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ETHA(41억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8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3억2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