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이 제한적 반등세를 보이며 상위 테마 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6월 21일 오후 5시 6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6개 섹터 중 16개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10개 섹터는 여전히 하락 국면에 머물렀다.
상승률 1위는 상호운용성/브릿지(+2.75%) 섹터로 나타났으며, 엑셀라(+7.38%), 옴니네트워크(+3.09%), 제타체인(+1.53%) 등 다수 종목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2위는 월렛/메시징(+1.41%) 섹터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3.82%), 마스크네트워크(+1.26%), 월렛커넥트(+1.15%) 등이 해당 섹터 강세 흐름을 견인했다. 3위 NFT/게임(+1.28%) 섹터에서는 매직(+10.01%), 넥스페이슨(+3.71%), 애니메코인(+3.30%)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어 메타버스(+1.18%), 오라클(+0.90%), 광고(+0.80%) 섹터 등이 비교적 고른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메타버스 섹터에서는 디센트럴랜드(+1.44%), 샌드박스(+1.15%), 모카네트워크(+0.57%)가 상승했고, 오라클 부문에서는 체인링크(+0.97%), 피스네트워크(+0.30%)가 완만한 우상향했다.
광고 섹터에서는 베이직어텐션토큰(+1.13%)과 스톰엑스(+0.10%)가 각각 소폭 상승했다.
섹터 수익률 랭킹 상승 순 / 업비트 데이터랩
반면,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 섹터로는 DEX/애그리게이터(–0.93%), 렌딩(–0.67%), 의료(–0.57%), 스테이블 코인(–0.21%), AI(–0.20%) 등이 있었다.
DEX 계열에서는 오브스(–4.21%), 유니스왑(–2.53%), 카우프로토콜(–0.62%)이 낙폭을 키웠다. 렌딩 관련주인 컴파운드(–1.23%), 에이브(–0.60%), 스트라이크(–0.16%)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의료 섹터에서는 히포프로토콜(–0.67%), 메디블록(–0.50%)이 하락했다. 스테이블 코인 부문 테더(–0.25%), 유에스디코인(–0.14%)도 소폭 약세를 보였으며, AI 섹터는 아이오넷(–4.97%), 오션프로토콜(–4.71%), 에이더블유이(–1.53%) 등의 부진으로 전반적 하락세가 확대됐다.
섹터 수익률 비교 / 업비트 데이터랩
대형 섹터 중 인프라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흐름을 유지하며,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시켰다. 예컨대 상호운용성(+2.75%), 오라클(+0.90%), 지급결제 인프라(+0.04%)가 소폭 상승한 반면, 디파이 섹터는 월렛/메시징(+1.41%)의 일부 상승에도 불구하고 DEX(–0.93%), 렌딩(–0.67%) 등의 하락으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AI, 의료 등 일부 기술 기반 섹터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섹터 간 뚜렷한 양극화가 전개됐다.
종합적으로 상승 섹터 16개, 하락 섹터 10개 구도 속에서 상승 테마의 상승폭이 하락 테마의 낙폭을 상회하며, 전체 시장 분위기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