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비트코인 시장 조정 속 CTC·ACE 차익 거래 기회 주목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21일 오후 9시 기준,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겪는 가운데 Creditcoin(CTC)와 Fusionist(ACE) 종목에서 안정적인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해외 거래소인 MEXC, HTX, Bitget, Binance에서 매수 후 국내 거래소 업비트빗썸에서 매도하는 구조가 유리한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익을 보인 거래쌍은 CTC의 MEXC → 업비트 조합으로, 약 1.11% 프리미엄으로 188.07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이 거래는 Ethereum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1만 달러 포지션 기준이다.

그 외에도 HTX → 업비트로 CTC를 거래할 경우 약 0.86% 프리미엄으로 약 176.37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며, 송금 시간은 약 13분, 수수료는 3.8712 CTC다.

ACE 또한 차익 기회가 있다. Bitget와 Binance에서 ACE를 0.500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5036달러에 매도 시 약 0.97% 프리미엄이 형성돼 각 159.64달러 수준의 수익이 기대된다. 해당 거래는 Binance Smart Chain 기반이며, 송금 수수료는 약 0.025 ACE 수준이다.

MEXC에서 ACE를 매수한 후 빗썸에서 매도할 경우에도 약 0.93%의 프리미엄으로 157.61달러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한편, 프리미엄 상위 종목 분석에서는 NULS가 MEXC → Gate.io 거래 기준 약 5.47%의 고프리미엄을 기록했으며, STMX는 다양한 거래쌍에서 3%대 프리미엄 기회를 제공 중이다. REEF 역시 1.05% 수준의 프리미엄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 거래는 실시간 가격, 유동성, 네트워크 송금 시간과 수수료 등을 면밀히 따져야 하며, 거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