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0.16달러 지지선 위협...공매도세에 추가 하락 우려

| 손정환 기자

도지코인(DOGE)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요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다. 21일 기준 DOGE는 3.57% 하락해 0.1636달러(약 22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및 중장기 기술지표 모두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단기 차트를 보면 DOGE는 0.1642달러(약 228원) 저항선에서 한 차례 돌파 시도를 했지만, 이는 *페이크 돌파*에 그쳤다. 만약 이날 캔들이 이 수준에서 멀리 떨어져 마감된다면, 단기적으로는 0.16달러(약 222원) 지지선 테스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술적 지지선이 깨지는 경우, 단기 하락 추세는 가속화될 수 있다.

보다 큰 시계열인 일봉 기준으로는 0.1639달러(약 228원)의 *미러 레벨*이 핵심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이 레벨을 명확히 상방 돌파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 심리는 한층 위축될 수밖에 없다. 현재 DOGE는 중간지지선이었던 0.1667달러(약 232원)마저 하회하고 있으며, 하락세 주도권은 다시 *공매도 세력*에게 넘어간 양상이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의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감안할 때 DOGE의 가격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도지코인은 시장 정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밈코인* 특성상, 펀더멘털보다 심리적 요인에 따라 가격이 급변할 수 있어 변동성 위험이 상존한다.

DOGE가 당분간 0.16달러(약 222원) 수준을 지지하지 못하고 하회할 경우, 추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등 여부는 주요 기술적 수준 돌파에 달려 있으며,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 회복이 뒤따라야 비로소 의미 있는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