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미결제 449.2억 달러...하루 거래량 53억 달러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하루 거래량 급증과 함께 콜옵션 중심의 미결제 약정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49억2000만 달러로, 전일 441억 달러 대비 1.86%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355억8000만달러 ▲CME 36억5000만달러 ▲OKX 34억4000만달러 ▲바이낸스 13억1000만달러 ▲바이비트 9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6613.8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9만5000달러 풋옵션(6162.4BTC) ▲6월 27일 만기 30만달러 콜옵션(5943.4BTC)이 뒤를 이었다.

8만5000달러 풋옵션(5785.3BTC, 6월 27일)
10만 달러 콜옵션(5569.1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263.4BTC, 9월 26일)
12만 달러 콜옵션(5261.7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5032.9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4만6299.88BTC(59.80%), 풋옵션은 16만5591.66BTC(40.20%)로 집계됐다. 전체 미결제약정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상승 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0만5000달러 7월 11일 만기 콜옵션으로 2055.6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27일 만기 9만5000달러 풋옵션(1730.1BTC) ▲6월 27일 만기 10만 달러 풋옵션(1654.3BTC)이 뒤를 이었다.

▲9만5000달러 풋옵션(1569.7BTC, 7월 4일)
▲10만5000달러 콜옵션(1463.6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1274.5BTC, 6월 27일)
▲10만6000달러 콜옵션(1264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1226.1BTC, 7월 4일)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이 51.12%(2만8582.32BTC), 풋옵션은 48.88%(2만7331.45BTC)로 나타났다. 단기 시장 흐름에 대한 하방 헤지 수요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40억 달러 ▲CME 9383만 달러 ▲OKX 6억5783만 달러 ▲바이낸스 3억1303만 달러 ▲바이비트 2억9901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53억 달러로, 전일(24억9900만달러) 대비 약 112% 증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6% 하락한 10만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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