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 전반이 약세를 나타내며 다수 테마에서 낙폭이 확대된 하루였다. 6월 30일 오후 5시 6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4개 테마 중 단 1개만이 상승했고, 23개 테마는 모두 하락장을 연출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산된 모습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테마는 광고(+0.17%)였다. 해당 섹터에서는 밀크(MLK, +7.53%)가 강세를 견인하며 유일한 상승 테마로 자리했다.
하락폭이 컸던 테마는 상호운용성/브릿지(–3.51%)와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3.33%)이다.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에서는 왐홀(W, –6.18%), 쓰레스홀드(T, –4.72%), 제타체인(ZETA, –2.77%) 등 주요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에서는 오리진프로토콜(OGN, –4.67%), 커널다오(KERNEL, –4.53%), 지토(JTO, –3.73%)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오라클(–3.33%) 섹터에서는 피스네트워크(PYTH, –4.08%), 체인링크(LINK, –3.31%), 에이피아이쓰리(API3, –1.69%)가 하락했고, 메타버스(–2.93%) 섹터에선 모카네트워크(MOCA, –3.55%), 샌드박스(SAND, –3.53%), 디센트럴랜드(MANA, –2.53%)가 주요 하락 종목으로 작용했다. RWA(–2.70%) 테마에서는 온도파이낸스(ONDO, –2.77%)와 크레딧코인(CTC, –2.40%)이 주요 하락 종목이었다.
섹터 수익률 랭킹 하락 순 / 업비트 데이터랩
한편, 전체 알트코인 시장의 핵심 구간을 이루는 인프라,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스테이블 코인 그룹 등 대형 섹터들도 모두 하락 흐름을 보이며 시장 안정성에 부담을 주었다.
전일에 비해 상승한 테마는 1개뿐으로, 시장 전반에 약세 심리가 짙게 반영됐다. 특히 다수 테마가 –2% 이상 낙폭을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하락 테마들의 하락폭이 커 상승 에너지를 상쇄하고 있으며, 순환 매수 가능성은 일부 종목에 한정되고 있다.
섹터 수익률 비교 / 업비트 데이터랩
대형 테마들의 약세 움직임과 맞물려 대부분 섹터가 하락 전환하며 전반적 매도 우위 장세가 전개됐다. 단일 종목 중심의 단기 반등 외에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당분간 변동성 확대와 개별 종목 간 차별화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