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3200달러 콜옵션 미결제 6.5만 ETH…거래량 하루 새 81% 급증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는 3200달러 행사가 콜옵션이 최대 미결제약정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 심리를 나타냈다. 거래량도 전일 대비 81% 급증하며 단기 방향성에 대한 베팅이 활발해졌다.

1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67억9000만 달러로, 전일(66억1000만 달러) 대비 약 2.73%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48억3000만 달러 ▲CME에서 2억3820만 달러 ▲OKX에서 7억6246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4억3650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2억5566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3200달러 콜옵션(7월 25일)으로, 6만5376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6000달러 콜옵션(5만9861ETH, 12월 26일) ▲3500달러 콜옵션(4만7304ETH, 7월 25일)이 뒤를 이었다.

3400달러 콜옵션(4만7106ETH, 7월 25일)
3000달러 콜옵션(4만4074ETH, 12월 26일)
2200달러 풋옵션(3만9486ETH, 7월 25일)
2000달러 콜옵션(3만7168ETH, 12월 26일)
3500달러 콜옵션(3만3999ETH, 12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65만4589.75ETH(64.81%), 풋옵션은 89만8430.81ETH(35.19%)로 나타났다. 콜옵션 비중이 60% 중반을 유지하며, 옵션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상승 전망이 다소 우세한 모습이다.

데리비트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9월 26일 만기 1만2000달러 콜옵션으로, 7515ETH가 거래됐다.

이어 7월 1일 만기 2400달러 풋옵션(4948ETH, 데리비트), 7월 25일 만기 3200달러 콜옵션(4688ETH, 데리비트)이 활발히 거래됐다.

2550달러 콜옵션(4655ETH, 7월 1일, 바이낸스)
2600달러 콜옵션(4269.92ETH, 7월 1일, 바이낸스)
2600달러 콜옵션(4117ETH, 7월 11일, 데리비트)
2525달러 콜옵션(3938.8ETH, 7월 1일, OKX)
1만1000달러 콜옵션(3900ETH, 9월 26일, 데리비트)

콜옵션 거래량은 18만5359.41ETH(57.98%), 풋옵션은 13만4348.49ETH(42.02%)로, 콜옵션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상승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단기 전략이 다소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3억4581만 달러 ▲CME 3450만 달러 ▲OKX 1억6982만 달러 ▲바이낸스 1억9366만 달러 ▲바이비트 9489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8억3868만 달러로, 전일(약 4억6317만 달러) 대비 약 81.0% 증가한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29% 하락한 24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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