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테마 랭킹] 23개 중 20개 테마 상승세…소셜·DAO·DEX 중심 회복 흐름

| 강수빈 기자

알트코인 시장이 뚜렷한 회복 흐름을 나타내며 섹터 간 온도차가 부각되고 있다. 7월 2일 17시 7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3개 섹터 중 20개가 상승세를 보였고, 3개 섹터만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소셜/DAO(+7.83%)였다. 해당 테마에서는 코박토큰(+74.62%)이 강세를 주도하며, 스팀(+2.63%)과 헌트(+2.44%)도 동반 상승했다. 광고 섹터(+4.30%)에서는 스톰엑스(+101.85%)가 폭등하며 분위기를 견인했고, 베이직어텐션토큰(+1.86%)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3위는 DEX/애그리게이터(+3.94%)로, 유니스왑(+5.91%), 딥북(+2.89%), 오르카(+2.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교육/기타 콘텐츠(+3.69%) 섹터에서는 아하토큰(+7.32%)과 아이큐(+2.51%)가 상승했다. 의료(+3.28%) 섹터에서는 메디블록(+3.96%)과 히포크로토콜(+2.34%)이 상승을 주도했고, RWA(+2.75%) 섹터에서도 온도파이낸스(+2.84%)와 크레딧코인(+2.05%)이 오름세를 보였다.

섹터 수익률 랭킹 하락 순 / 업비트 데이터랩

반면, 하락폭이 두드러진 섹터는 미디어/스트리밍(–2.27%), 스테이블 코인(–0.24%) 정도에 그쳤다. 미디어/스트리밍 섹터는 오디우스(–5.88%)가 하락세를 견인했고, 스테이블 코인 섹터에서는 유에스디코인(–0.43%)과 테더(–0.25%) 등이 조정을 받았다.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 섹터는 +0.18%로 수익률은 플러스였으나, 실질적 변화폭은 미미했다.

월렛/메시징 섹터 또한 일부 조정을 받았으며,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2.28%)과 월렛커넥트(–0.67%)가 약세를 보였다.

섹터 수익률 비교 / 업비트 데이터랩

대형 섹터의 경우, 인프라 및 디파이 부문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모듈러 블록체인 섹터도 일부 종목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관련 그룹은 제한적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집계는 전체적으로 소셜, 광고, DEX 테마 중심의 뚜렷한 회복 흐름과 함께, 하락 섹터가 소수에 그친 양극화 양상을 나타내며 투자 심리 개선 조짐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