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9일 12시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양한 차익 거래 기회가 포착됐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해외-국내 차익거래 수익(PnL)은 Status(SNT)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Civic(CVC), Taiko(TAIKO), Lagrange(LA), Vana(VANA) 등도 수익 가능한 포지션으로 분석되고 있다.
Status(SNT)는 업비트에서 매수 후 비트겟에서 매도할 경우 약 0.19%의 프리미엄과 함께 약 86.12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Civic(CVC)의 경우에는 빗썸-비트겟 간 거래로 0.62%의 프리미엄과 84.75달러의 PnL을 실현할 수 있다. Taiko(TAIKO), Lagrange(LA), Vana(VANA) 모두 전송 시간은 6~7분 내외였으며, VANA는 특히 전송 수수료가 사실상 무료 수준인 것이 뛰어난 점이다.
해외 거래소 간 프리미엄 기회도 주목을 받고 있다. crow with knife(CAW)는 Gate.io에서 매수 후 MEXC에서 매도 시 약 105.02%의 프리미엄이 기록되었다. ALEX Lab(ALEX)은 MEXC 및 Gate.io에서 매수 후 빗썸에 매도했을 때 각각 52~53%의 프리미엄이 포착됐다. Enzyme(MLN)은 MEXC-HTX, Binance-HTX 간 거래에서 51% 이상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특히 245만 달러 수준의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차익 실행이 가능한 종목으로 꼽힌다.
데이터맥시플러스는 해당 차익 거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면서도, 실제 투자 시 전송 지연, 시장 급등락, 출금 제한, 거래 슬리피지 등 리스크 요소를 반드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프리미엄 수치는 실시간으로 변동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차익 거래 전략은 짧은 시간 안에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동시에 거래소 간 호환성, 유동성, 수수료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