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510억 달러 쌓인 비트코인 옵션…콜옵션 59%로 강세 베팅 확대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이 51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고점 콜옵션에 쏠림이 두드러지며 시장은 낙관적 베팅과 단기 조정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510억6000만 달러로, 전일(15일) 500억8000만 달러 대비 약 1.96% 증가한 수준이다. 콜옵션 비중은 60.51%, 풋옵션은 39.49%로 집계됐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411억1000만 달러 ▲CME 31억3000만 달러 ▲OKX 43억 달러 ▲바이낸스 13억 달러 ▲바이비트 12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데리비트, 9월 26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7월 25일) ▲11만5000달러 콜옵션(7월 25일)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9월 26일 만기) ▲11만5000달러 풋옵션(7월 16일) ▲11만6000달러 풋옵션(7월 16일)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76억7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은 59.05%, 풋옵션은 40.95%로 나타났다.

거래소별로 보면 ▲데리비트 47억7000만 달러 ▲CME 5억3651만 달러 ▲OKX 13억 달러 ▲바이낸스 5억1031만 달러 ▲바이비트 6억6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8% 하락한 11만7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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