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선물 동향]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873억 달러…기관 비중 21.7%, 롱 포지션 우세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87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선물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매매하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이다.

현재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0.35% 하락한 73만4710BTC(873억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소별로 보면 기관 중심인 CME가 189억4000만 달러로 2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153억1000만 달러, OKX는 48억6000만 달러로 각각 17.54%, 5.56%를 점했다.

주요 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에서는 상승세가 관찰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이더리움 476억5000만 달러 6.35%↑

XRP 85억1000만 달러 6.46%↑

솔라나 81억9000만 달러 0.91%↓

롱 포지션 개수를 숏 포지션 개수로 나눈 '비트코인 선물 롱/숏 비율'은 지난 24시간 동안 1.012로, 롱 포지션이 소폭 우세한 국면을 나타낸다.

해당 비율은 시장 참여자들이 롱(상승 베팅)과 숏(하락 베팅)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1보다 낮으면 숏 포지션 우위, 1보다 높으면 롱 포지션 우위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23.45% 하락한 112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바이낸스의 무기한 비트코인 선물(BTCUSDT) 거래량 대비 OI 비율은 0.5424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Funding Rate)은 0.0120%로, 기본값 0.01%를 상회하고 있어 롱 포지션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높은 상태임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펀딩 비율

이더리움 0.0075%

XRP 0.0174%

솔라나 0.0107%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은 7864만 달러, 이더리움 선물은 1억663만 달러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9% 상승한 1만1864.78달러, 이더리움은 4.59% 오른 3191.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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