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80위에 오르며 전통 굴지의 대기업들을 연이어 추월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컴퍼니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XRP는 전체 자산 순위에서 80위를 기록했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인 99위에서 무려 19계단 상승한 수치로, 단기간 내 이뤄낸 이례적인 도약이다.
현재 XRP는 전일 대비 1.8% 상승한 3.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058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멘스(82위), 펩시코(87위), 우버(92위) 등 글로벌 산업 대표주자들의 시총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월트디즈니(72위), 골드만삭스(73위), 맥도날드(77위), 쉘(79위)을 바짝 뒤쫓고 있다.
비트코인 한 계단 하락…이더리움은 3계단 상승
지난주 글로벌 5위 자산으로 올라섰던 비트코인은 아마존에 순위를 내주며 6위로 물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알파벳(7위), 은(8위), 메타(9위), 사우디 아람코(10위) 등 쟁쟁한 자산들을 앞서며 위상을 지켜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8542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총은 2조357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하루 전 대비 0.36% 상승세다.
시총 1위 자산은 금(22조5500억 달러)이며 엔비디아(4조204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7900억 달러), 애플(3조1540억 달러), 아마존(2조4000억 달러)가 2~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총 4540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자산 25위에 안착했다. 넷플릭스(22위), 마스터카드(23위), 엑슨모빌(24위)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 중이다.
이더리움은 4월 61위, 5월 34위에서 25위까지 순위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가격은 3765달러로, 전일 대비 3.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