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6일 저녁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Creditcoin(CTC) ▲Steem(STEEM) ▲Newton Protocol(NEWT)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이익률이 높은 거래쌍은 CTC였다. HTX 거래소에서 0.6579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6591달러(환산 기준)에 매도할 경우 약 0.16%의 프리미엄과 함께 83.32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이때 약 6.6분이 소요되며, Ethereum 네트워크 사용 시 전송 수수료는 약 5.45 CTC(3.59달러 상당)이다.
STEEM은 바이낸스에서 0.12855달러에 매수해 업비트에서 0.1291달러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0.85%의 프리미엄에서 약 83.27달러의 이익이 발생하며, 전송 시간은 1분에 불과하고 수수료는 0.01 STEEM으로 매우 저렴하다.
NEWT는 비트겟에서 0.3394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 또는 빗썸에서 0.3401달러에 매도 시 약 0.044%~0.116%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으며, 약 79.14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전송 소요 시간은 6~7분이며, Ethereum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ERA는 거래량이 낮은 상황에서도 약 78.68달러의 이익이 전망되며, 비트겟에서 업비트로 전송 시 0.0394%의 프리미엄이 존재한다. 다만 거래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제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차익거래 포트폴리오 중 CTC, STEEM, NEWT는 해외 거래소에서 매수 후 국내 거래소로의 전송을 통해 높은 수익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CTC는 총 31만 USDT 이상, STEEM은 34만 USDT의 거래량을 바탕으로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가진다. NEWT는 빗썸 거래쌍 기준으로 247만 USDT의 거래량을 기록해 실행 가능성이 높다.
24시간 기준 프리미엄 TOP 3 거래쌍은 ▲CAW(USDT) ▲CAW(USDC) ▲Quiztok(QTCON)으로 확인됐다. CAW는 Gate.io에서 매수 후 MEXC로 전송할 시 각각 151.15%와 146.98%의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약 13.9만 USDT에 달한다. QTCON은 Gate.io에서 0.00031975달러에 매수하여 빗썸에서 0.00057543달러에 매도 시 약 79.45%의 프리미엄이 발생했다.
이러한 고프리미엄 종목들은 단기 수익 기회를 제공하지만, 실거래를 고려할 때 수수료, 입출금 지연 및 시장 변동성에 대한 사전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