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차익 거래 기회 속출 SOL·OAS·SXP 포함 TOP 5 포트폴리오 분석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9일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 거래 기회가 있는 암호화폐는 ▲SOL ▲OAS ▲SXP로 나타났다.

SOL은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177.81달러에 매수 후 같은 거래소의 USDT 마켓에서 178.52달러에 매도하면 약 0.25%의 프리미엄과 129.97달러의 순이익(PnL)을 기대할 수 있다. 전송에는 Solana 네트워크가 활용되며, 수수료는 약 0.009 SOL(1.61달러 상당)이다. 거래쌍의 총 거래량은 4만 달러를 넘는다.

OAS는 빗썸에서 0.01175달러에 매수해 OKX에서 0.01179달러에 매도 시 0.16%의 프리미엄으로 120.25달러 수익이 예상되며, Oasys 네트워크 전송 수수료는 0.01 OAS이다.

SXP의 경우, 빗썸에서 0.19070달러에 매수 후 비트겟으로 전송해 0.19140달러에 매도할 경우, 117.01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며 프리미엄은 0.12%이다. 전송 수수료는 0.18 SXP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BTT(115.56달러), RED(115.34달러) 등도 100달러 이상의 이론 수익이 가능한 거래쌍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프리미엄 상위 암호자산 거래쌍으로는 ALEX, FLZ, MLN이 꼽힌다. ALEX는 Gate.io에서 0.01122 USDT에 매수한 후 빗썸에서는 약 0.01480 USDT에 매도 가능해 약 31.7%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FLZ는 HTX에서 1.04505 USDT에 매수 후 빗썸에서 1.37377 USDT에 거래해 30.8%의 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

MLN은 바이낸스에서 8.22 USDT에 매수해 HTX에서 10.7363 USDT에 매도 시 프리미엄이 30.1%로 집계됐으며, 다른 거래소 간 차익율도 29~30%대다. 거래량은 각각 1,000만 달러를 넘으며,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시 프리미엄이 빠르게 사라질 수 있는 만큼, 실시간 거래 대응과 수수료 및 전송 지연 등 시장 변수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