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6거래일 연속 유출 후 순유입 반전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모처럼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25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총 2억1900만 달러(약 30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앞서 15일(–1413만 달러)부터 22일(–2315만 달러)까지 6거래일 연속 유출세가 이어졌으나 25일 들어 반전 흐름을 보였다.

이날 ▲피델리티 FBTC(6556만 달러) ▲블랙록 IBIT(6338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6121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51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735만 달러) ▲반에크 HODL(632만 달러) 6개 ETF에서 고르게 유입세가 확인됐다. 나머지 6개 ETF에서는 추가적인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54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45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IBIT(35억4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4억663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73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총 순자산 규모는 1436억5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58%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31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22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97억9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