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4거래일 연속 순유입…5억5278만 달러 상당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11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5억5278만 달러(약 7672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8일(3억6825만 달러), 9일(2305만 달러), 10일(7억5714만 달러)에 이어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날 ▲블랙록 IBIT(3억662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3471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4043만 달러) ▲인베스코 BTCO(571만 달러) ▲프랭클린 EZBC(331만 달러) ▲반에크 HODL(243만 달러) 6개 ETF에서 유입이 확인됐다. 나머지 6개 종목에서는 추가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56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28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IBIT(22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251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4029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총 순자산 규모는 1496억4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57%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66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33억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03억70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