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6천만원 돌파, 시장 낙관론 확산 BTC ETH XRP SOL 분석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억6천만원을 넘어섰으며, 이더리움(ETH)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추가 상승 여력 주목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83% 상승한 1억6천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24시간 동안 1억5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 사이를 오가며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RSI 지표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향후 최대 35%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제3의 의무' 지정이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비트코인 같은 대체 자산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기관 투자 확대에 안정적인 흐름

이더리움은 619만원까지 올라 24시간 기준 0.88% 상승했다. 최근 이더리움 재단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커지고 있다. 이는 향후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리플과 솔라나, 상이한 움직임

리플(XRP)은 뚜렷한 뉴스 없이도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0.01% 상승한 4,163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SOL)는 32만원 선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급격한 가격 변화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유의가 요구된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5,500조원으로, 전일 대비 0.38% 증가했다. 전체 시장의 긍정적 흐름은 미 연준의 금리 정책, 기관 투자 확대, 글로벌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소식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다.

서클과 마스터카드가 USDC를 글로벌 결제에 도입하겠다고 발표했고, 구글도 독자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암호화폐가 점차 주류 경제 영역으로 확산 중임을 보여준다.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세, 리플의 안정적인 흐름, 솔라나의 높은 변동성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